9월 첫째주의 집밥 그리고 지출내역들(09.01~09.06)
여름이면 즐겨먹는 간식 중 하나가 옥수수인데
집 앞에 맛있는 옥수수를 3개에 3,000원에 팔아서
요즘 지나가는 길이면 항상 사오곤 합니다.
지난주에 한봉지를 샀는데 남편은 옥수수를 좋아하지 않아
하나는 바로 먹고 2개는 냉동실에 두었다가
어제 에어프라이어에 돌린 뒤에
마요네즈+올리고당+설탕+소금 섞은 소스에 뒤적뒤적한뒤
고춧가루를 살살 뿌려 먹었습니다.
파마산치즈까지 있다면 완벽하겠지만 없는관계로 아쉬운대로먹었지만
달달느끼한 소스만으로도 충분히 맛있었습니다.
9월 첫째주 가계부
일자 | 카테고리 | 내역 | 지출금액 | 비고 |
2020.09.01 | 식비 | 장보기, 점심 | 15,650 | |
2020.09.02 | 식비 | 커피,점심 | 7,800 | |
경조사,회비 | 회비 | 10,000 | ||
2020.09.03 | 식비 | 장보기,점심 | 52,620 | |
2020.09.04 | 식비 | 장보기+외식 | 73,130 | |
의료 | 병원비+약 | 30,900 | ||
2020.09.05 | 취미생활 | 책 | 9,180 | |
식비 | 장보기+외식(떡볶이) | 28,370 | ||
2020.09.06 | 생필품 | 비누*12 | 8,900 |
생각없이 소비했던 이번주 가계부
이사를 하고 정신차린다음에 카드값을 보니 정말 충격그자체...
취득세고지서에 법무사 수수료까지 받아드니
이제서야 정신이 들어 다시 절약모드로 살아볼까합니다.
4일은 오랜만에 쉬는날이였는데
역시 사람은 일을해야하나봅니다.
일은 안하면서 여기저기 쏘다니니 지출이 ㅠㅠ
목살 한팩을 11,000원정도에 구매하여 목살구이와 목살필라프 2끼를 해먹었습니다.
사실 전날 목살을 구매하고 차에 두고온것을 까맣게 잊고있다가 그다음날 발견하여
잠시 고민에 고민을했지만 아직은 더운날씨에 괜히 8000원 아끼려다가
병원비가 더 나올거같아 버리고 다시 구매! 총 8장의 목살이 들어있었는데
반은 필라프, 반은 구이를 해먹었습니다.
매번 삼겹살만 사다가 구워먹었는데
또 목살구이를 오랜만에 먹으니 또 그건그거대로 맛있었습니다.
다음에는 목살 한팩으로 할수있는 다른 요리를 찾아봐야겠습니다.
저는 아메리카노보다는 카페라떼파인데
집에 머신이 있어도 항상 아메리카노만 내려먹었습니다.
그러다가 스타벅스 에스프레소캡슐을 발견한뒤로는
매일매일 라떼를 내려마시고 있습니다.
우유를 가득 부운 뒤에 에스프레소 캡슐만 한번 내려주면
오히려 밖에서 파는것보다 훨씬 맛있는 라떼가됩니다.
주말이면 항상 1일1잔하는데
이번주말 아침에는 집에 감자와 계란이 다 있어서 샌드위치를 만들어먹었습니다.
계란4개에다가 감자1알을 삶아 으깬뒤 마요네즈+허니머스타드소스+설탕+소금
뒤적뒤적 같이 섞어주고 식빵 한면에는 딸기잼을 발라먹으니 정말
파는 것보다 더 맛있는 샌드위치가 완성
요즘은 주말아침에 저렇게 라떼 한잔과 맛있는 빵 조금이면 세상행복한것같습니다.
제가 즐겨보는 유튜브 중에 마카롱여사라는 채널이 있는데
거기 나오는 음식들은 어쩜 다 그렇게 맛있어 보이는지
최근에 우엉조림을 한 영상을 보았는데 김밥을 만들때
파는 우엉보다 훨씬 더 맛있어보여 이번에 마트에서 생우엉을 처음으로 구매해
만들어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어렵지않아 하는김에 어묵까지 볶고, 계란지단까지 구워서
집김밥을 해먹어 보았습니다.
정말 파는김밥에 들어가는 재료와 다르지 않은데
왜 항상 집김밥은 훨씬 더 맛있고 더 많이 먹어지는지 참으로 신기한것같습니다.
사실 가계부라는 것이
반성이 없으면 참 의미없는 것 중에 하나인데
이렇게 아무생각없이 쓰다가도
한번씩 뒤돌아보면 돈을 쓰는것에 대해 많은 생각이 들게하는 것 같습니다.
흥청망청 쓰다가 이번주 가계부를 뒤돌아보고
식비를 너무 많이 쓴것같아 참 반성이 되었습니다.
이번주부터는 최대한 점심도 도시락을 챙겨가고
낼 아침도 집에서 라떼를 내려먹어보도록 해야겠습니다.
이번주는 식비를 10만원만 쓰는것을 목표로하여
다음주 일요일에 지금보다 반으로 줄어든 식비로
꼭 가계부를 써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