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의 주식시장-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 미국 서킷프레이커
다들 안녕하신가요...???
정말 요즘 주식을 시작한 이래로
최악의 한주를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들 힘내시길 바랍니다.ㅜㅜ
최근 미국 주식을 이용하고 있는
키움증권에서 문자가 하나 왔습니다.
바로 미국주식 서머타임 적용과 관련된
문자였습니다.
그전 까지만 하더라도 미국장은 밤 11시 30분이
되어야만 개장을 했었는데
서머타임 적용으로 한 시간 앞당겨진 시간에
거래를 할 수 있는 것으로 변경된 것입니다.
사실 미국장이 너무 늦게 열리다 보니
항상 예약을 걸어두고 밤중에 어떤 일이
생기는지는 까맣게 모르고 있었는데
1시간이 앞당겨져 어제 하루는 장 초반에는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미국장을 십분 정도 보는데
주가가 변동되는 게 없어서
제 폰이 느린가? 어플이 느린가?
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미국 주식 관련 카페를 들어가
오늘 우리나라처럼 미국도 주가가 많이
떨어지려나 하고 지켜보았습니다.
하지만 카페글을 보아하니
서킷 브레이크라는 말이 많이
나와있었습니다.
서킷브레이커
- 주가가 급변동할 경우 시장을 보호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강제 중단시키는 제도
어제 미국장이 개장하자마자 지수 낙폭이 7%에 달했고
그에 따라 15분간 증시 거래를 중지시킨 서킷브레이커를
발동시킨 것이었습니다.
투자자들에게 잠시 숨 돌릴 틈을 주고
이성을 되찾아 다시 매매에 임하라는 취지로
만들어진 제도입니다.
하지만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음에도
어제 미국 지수는 큰 폭으로 하락하였습니다.
저번 달까지만 해도 주식이 재미가 있어
하루에도 몇 번씩 주식창을 들여다보았는데
어제 국내 주식은 물론 미국 주식까지
큰 폭으로 하락하다 보니 무서워서
더 이상 주식창을 열어보지 못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결과만 보았는데
두 자릿수로 되어있는 마이너스를 보고
정말 좌절을 금치 못했습니다.ㅠㅠ
하지만 그저 저에겐 시간이란 무기밖에 없기에
진득하게 기다려보려고 합니다.
다들 함께 이겨낼 수 있기를
오늘 국내 증권시장에서는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제라는 제도를
정부에서 발표했습니다.
공매도과열종목 지정제는
공매도 거래가 급증한 종목에 대해
1 거래일 간 공매도 거래를 금지하는 제도입니다.
공매도는 주가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을
빌려서 판 다음 주가가 내려가면 반대로 싼 가격에
다시 사들여서 갚는 투자방식입니다.
이러한 공매도 방식으로 외국인과 기관은
많은 차익을 얻었고 반대로 개인은
큰 피해를 계속해서 받아왔습니다.
이렇게 주가가 계속해서 하락하는 장에
결국 정부가 정책으로 대응을 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과연 이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제가 시장에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저의 바람은 조금이라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길
바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한시적으로 정부가 3개월간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요건을 완화하고 거래 금지기간을 확대한다는 방침이
바로 11일부터 시행된다고 합니다.
이후 시장 상황을 보고 정부가 더 큰
정책을 내놓을지는 지켜봐야 알 것 같습니다.
시장경제에 정부가 개입을 하면 안 된다고 생각을 하다가도
이렇게 속수무책으로 악화되는 경기를 보니
어느 정도의 부양책은 필요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곤 있습니다.
하지만 또 이게 부정적으로 바뀐다면
그저 시장경제의 흐름에 맡기는 게
최선이다라고 생각할 수도?
저 역시 지난주부터
잔고가 정말 바닥에 바닥을 향해서 가고 있습니다.
오히려 지난주 코로나 19로 인한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 때만 하더라도 -25만 원선에서 왔다 갔다 했는데
오히려 최근 들어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이탈리아, 미국 기타 유럽 등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
세계경제가 흔들리면서 저의 주식은
더욱더 떨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어제는 북한이 미사일을 쏘지를 않나
국제유가도 미친 듯이 하락하질 않나
독서로 마음을 달래 보자 책을 읽는데
경제공황이 오는 것인지, 경제위기가 오는것인지
혼자 생각이 정말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긍정적으로 시장을 전망해야
이 시국을 헤쳐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ㅠㅠ
이미 제가 감당할 수 있는 손익 금액보다 훨씬 커져서
더 이상 손쓸 수도 없게 돼버렸습니다.ㅜㅜ
우리 그냥 다 같이 기다리고 기다리다 보면
우리가 기대하는 수익이 오지 않을까요?
우리 다 같이 힘내서 이 시국을
헤쳐나갑시다!
처참한 어제자의 저의 주식 잔고를 공개합니다...
그래도 다시 오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