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먼데이...벗어날 수 있을까?
최근 들어
미국 주식과 관련하여
자주 등장하는 단어가 있습니다.
블랙먼데이(black monday)
월요일 증시가 대폭락을 맞이할 경우
흔히 블랙먼데이라고 지칭하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1987년 10월 19일
뉴욕증시가 개장 초반부터 대량의 매도주문이 쏟아지면서
그날 하루에만 22.6%가 폭락했는데
당시 요일이 월요일이라서
그 이후로 블랙먼데이라는 용어가
생겨났습니다.
이날 하락률은 미국 역사상 최대였고
이 기록은 현재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기록이 곧 깨지지 않을까
걱정되는 부분이 매우 큽니다.ㅠㅠ
(더 이상 하락하면 안 되는데ㅠㅠ)
어젯밤
미국 증시 역시 폭락을 했고
이는 1987년 '블랙먼데이' 이후
최대 낙폭이라고 합니다.
결국 장이 개시되자마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었고
오늘 아침 주식창을 열면서
'왜 나는 미국 주식을 한 달 빠르게 시작했을까'
후회가 물밀듯이 밀려왔습니다.
아래는 제가 관심종목으로 추가해놓고
매일 보는 종목들입니다.
그중 아래에 있는
코카콜라, 스타벅스, 메인, at&t는 제가 보유하고 있는
종목들이고 메인은 정말 블랙먼데이를 제대로
맞은 듯합니다.
지금 현재 거의 제가 산 가격의
반값으로 떨어졌는데
추매를 해야 할지
좀 더 지켜봐야 할지
아직도 판단이 서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은 결국
기준금리 인하부터 7000억 달러 규모의 양적완화까지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서
지금의 하락을 막으려고 애쓰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학습효과 때문인지
저 정도 규모의 대책에도 불구하고
"대체 얼마나 경기가 최악이면
저 정도로 하는 거지?"
라는 사람들의 생각으로
미증시는 더더욱 하락한 것 같습니다.
아니 오히려 부작용을 일으킨 것 같습니다.
코로나 19의 여파가 가시기도 전에
유가 전쟁까지!!!
사실, 주식이 이렇게 폭락하고
나중에 부동산으로까지 영향이 갈 것이라고 생각해서
저는 금이라는 안전자산은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2주 전까지만 하더라도 그래서
금값은 최고가를 찍은 것 같은데
오히려 금 가격마저도 떨어지고 있다는 것을 보고
현금 유동성을 쥐고
기회를 기다려야만 하는 것인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장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계속 다르게 움직이는 것 같아
정말 대책을 어떻게 세워야 하는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하락장은 얼마 가지 않을 거라는
생각으로 버텨보려고 합니다.
저는 현재 더 이상의 추매는 하지 않고
관망 단계에 있습니다.
국내 주식의 경우 아직은 -20퍼센트가 되지 않아
30퍼센트가 넘는다면 또는 코스피가 1500으로 떨어진다면
추매를 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모쪼록
이번 겨울에
웃을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