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가계부, 그리고 먹은것들(9.7~9.13)

저번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간략하게 포스팅하기 위해

지출 내역을 살펴봤는데

느낀 점은 우리 부부는 그냥

먹기 위해 돈을 버는구나였습니다.ㅋㅋㅋ

 

저번 주는 병원이라도 한번 들려

의료비가 지출되었는데

이번 주는 주유비 외에는 모두 다 식비였습니다.

 

어플로 쓰는 가계부 말고 포스팅하기 위해서는

장보는 비용이나 식비, 외식비, 간식비는 모두

퉁쳐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결국은 모두 식비 내역이기 때문에.....

2020.09.07	식비	맥주	10,000
2020.09.08	식비	점심,장보기	38,160
2020.09.09	교통비	주유비	60,000
	식비	점심,커피	8,300
2020.09.10	식비	동생이랑 약속	32,500
2020.09.11	식비	빵,점심	14,800
2020.09.12	식비	장보기(설탕,고기,호일,꽃빵),복숭아1박스,식빵	56,470
2020.09.13	무지출1			220,230

 

이번 주에는 특히 엄마가

갈비탕, 곰국, 파김치, 배추김치, 갓김치 등등

일용할 양식을 보내주셔서 주말에는 따로 외식을 하지 않고

이렇게 보내주신 음식들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맞벌이를 하는지라 매끼마다 밑반찬을 만들어 먹기는 무리이고

사 먹는 거 역시 그렇게 자주 먹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김치 종류만 냉장고에 있어도 든든합니다.

 

보통 남편과 해 먹는 음식이 한 그릇 음식 위주이다 보니

이렇게 김치 종류 하나만 내놓아도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주말 내내

스팸 샌드위치, 고추잡채 등등

장본것들로 또 해먹은 요리가 있는데

사진을 찍는 성격이 아니다 보니

의식하지 않으면 금세 다 먹고 없어

최대한 찍고 남겨두기 위해 노력해야겠습니다.

 

이번 주 외식은 이 교촌치킨인데

생일 때 친구가 준 기프트콘으로 사용한 거라

가계부에는 따로 기록이 없습니다.

 

만들 때에는 1박스가 어찌나 양이 많은지

너무 많이 한 거 같다고 후회했지만

밥을 먹고 나서 달달한 간식이나

과일이 먹고 싶을 때에

또 이만한 디저트가 없어

벌써 작은 한통을 다 먹어갑니다....

 

복숭아가 들어가기 직전

끝물로 또 한 번 더 구매할 수 있으면

만들어볼까 합니다.

 

이번에는 복숭아청도 함께 생각 중입니다.

 

새로돌아오는 한주에 먹을 냉장고털이음식은

1. 짜파게티

2. 김밥

3. 유부초밥

4. 곰국

5. 돈까스

6. 떡갈비

7. 김치볶음밥 입니다.

 

다음식단에는 이 음식들로 채울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