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실현손익, 그리고 하락장 대비하기

 

이틀 전 엔비디아의 프리장 상승을 지켜만 보다가

계속 이렇게 보고만 있으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전부터 사지 못한 엔비디아에 대한 아쉬움에 결국

수익을 내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퀄컴, qqq, 테슬라를

일부 팔았습니다.

(테슬라를 4주 들고 있었는데 다 팔면 후회할까 봐 2주만 팔고

2주는 남겨두었는데 이번엔 다 팔면 좋았을뻔했습니다.ㅜㅜ)

 

총 25만 원의 수익을 냈는데

수익을 실현한 뒤 곧장 엔비디아 4주를 매수했습니다.

 

추매를 하고 1프로 정도 떨어졌지만

그 정도는 금방 회복하리라 생각하고

어제의 장을 기다렸는데

아침에 일어난 뒤 파랗게 물든 주식창을 보고는

올해 초 코로나가 기승을 부릴 때가 생각이 났습니다.

8월,

저의 예상보다 주식 수익을 많이 내어

거의 80만 원에 가까운 실현손익을 냈습니다.

 

9월엔 좀 더 욕심을 내어 추석도 있고 하니

100만 원까지 목표를 상향해서 도전해볼까

생각을 했는데

 

지난 3,4월처럼 또 10000원도 내지 못하는 거 아닌가

걱정이 정말 앞섭니다.ㅠㅠ

 

이틀 전 수익을 실현한 거까진 좋았는데

하루만 더 들고 있었다면

이런 하락이 반가울 텐데ㅜㅜ

 

종목 중에 현금이라는 종목도

항상 가지고 있으라는 명언을 지키지 못한 탓인 것 같습니다.

 

지난 코로나 때

손절을 안 하고 마이너스를 향해가는 잔고를

지켜만 보았는데 이번에도 어쩌면 저는 손절은 못하고

멍하니 대비만 하고 있을 수도 모르겠습니다.ㅜㅜ

 

만약 이번 하락이 좀 더 장기화된다면

현금 200만 원 정도를 더 매수해볼까 생각 중입니다.

 

그래도 그전에 얼른 회복되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