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임장노트#1]해운대 더샵센텀누리에 가다.

 

 

남편과 저의 공통된 취미가 있다면

바로 부동산 임장을 가는 것입니다.

 

사실 임장이라고 해서 거창한 것은 아니고

둘 다 부동산 카페글을 많이 보는데

새로 지어지는 아파트나

사람들의 관심이 많은

아파트가 있다면 직접 가서

 

단지를 둘러보면서 컨디션을 체크하고

지하철까지 걸어가 보고

그리고 주위에 혹시 누릴만한 상권이 있는지

그리고 주위에 초등학교나 중, 고등학교가 있는지

간단하게 30분~1시간 정도

구경하고 옵니다.

 

전문가가 아니라서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결국은 내가 살 집을 고르는 것이고

결국 우리 부부의 마음에 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1차적으로 인터넷으로 공부를 하고

2차로 눈으로 직접 보고 경험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 아파트 역시 부동산 카페를 둘러보다가 알게 되었습니다.

조정지역이 해제된 작년에 비해서는 가격이 좀 상승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총금액이 부담스럽지 않아

조금 더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판단하였고

다른 사람들 역시 저평가 아파트라고 판단하여 갔다 왔습니다.

 

사실 해운대 더샵 센텀누리라는 아파트가 있는지도 잘 몰랐는데

센텀 인근 지역을 좋아하다 보니 관심이 가 구경 가보았습니다.

 

2014.11년식임에도 불구하고 단지 컨디션은 좋았고

규모는 375세대로 크지 않지만 포스코 더샵이라는 브랜드가 있어 

나중에 팔 때 그래도 크게 가치가 내려가지 않을 것 같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단지에 들어가자마자

 옆으로 산책을 할 수 있게 길이 크게 나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6년 차임에도 관리가 잘되어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370세대라는 게 매우 작게 느껴질 줄 알았는데

그래도 생각보다 매우 작다라는 느낌보다는 아파트 단지 전체를

편안하게 왔다 갔다 할 수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희가 가지고 있는 아파트 역시 재건축 완공 후

현재의 해운대 센텀누리와 비슷한 세대수로 지어지는데

지금의 느낌과 비슷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1000세대 정도의 세대수를 좋아하는데

 길 건너의 더샵 센텀파크의 경우 1,2단지로 나눠져 있고

 두 단지를 합쳐 거의 3500세대가 넘다 보니

 조금은 같은 아파트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어

 무엇이든 적당한 것이 저는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해운대 더샵 센텀누리에서 큰 길가로 나오면 왼편으로

바로 센텀고등학교가 보입니다

비록 초등학교는 거리가 조금 있지만

센텀고등학교는 횡단보도만 건너면 바로라서

센텀고등학교에 보내는 자녀가 있다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왼편으로 가면 센텀고등학교가 있고

오른편으로 쭉 가다 보면 동해선, 센텀역이 있었습니다.

 

나와서 가는 길이 쭉 평지였고

5분 정도 걸으면 센텀역이 나와 동해선을 이용하기에는

큰 무리가 없어 보였습니다.

 

다만 기존의 1,2,3호선이 아니다 보니 아쉬움은 있지만

멀지 않게 동해선이 있어서 다행이다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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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는 해운대 더샵 센텀누리의 장점은

1. 센텀권을 도보로 이용 가능
2. 센텀고등학교가 가까움
3. 포스코 더샵의 브랜드 이미지
4. 도보로 5분 거리에 센텀역
5. 6년 차이지만 단지 내 컨디션 좋음

제가 생각하는 해운대 더샵 센텀누리의 단점은

1. 주위 상권 부족
2. 다소 먼 초등학교 거리
3. 소규모 아파트이며 연식이 6년 차를 넘어감
4. 센텀권과 거리가 조금 있음

장, 단점이 존재하다 보니 고르는 것은 본인의 선택이겠지만

오늘 처음 가본 해운대 더샵 센텀누리는 그래도 저에게

좋은 이미지가 조금 더 컸던 것 같습니다.

 

요즘 동래나 연제구 쪽 아파트도 구경을 많이 가는데

자주자주 임장 노트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